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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봉산 아기장수 전설

오봉산의 아기장수 전설

군포시 당정동 새전마을에서 의왕시로 넘어가는 길 옆에 커다란 바위가 있다. 이를 '오봉산 장군바위'라고 하는데 이 바위에 얽힌 아기장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.

아주 옛날에 살림이 매우 어려운 아낙네가 옥동자를 낳았다. 워낙 살림이 가난하여 아기를 낳자마자 우물에 나가 쌀을 씻어 솥을 앉히고 방에 들어와 보니 아기가 간 곳이 없었다.

여기저기 둘러 보았으나 눈에 띄지 않았는데, 이윽고 그 아기가 천장에 올라가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. 산모는 신기함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. 얼른 끌어 내려 몸을 자세히 살펴보니 갓난아기의 옆구리에 날개가 돋아 있었다.

기겁을 한 산모는 이 아이가 보통 아이가 아님을 깨달았다. 그리고 이어 뇌리를 스쳐지나간 것은 '역적'이라는 무시무시한 말이었다. 이 아이가 범상이 아니라면 반드시 자라나서 엉뚱한 행동을 할 것임에 틀림없고, 그렇게 되면 집안의 앞날은 뻔한 노릇이었다. 따라서 얼른 문 밖으로 나가 뜰에 놓여 있던 큼직한 맷돌 밑장을 들고 왔다. 그리고 갓난 아이를 이불로 덮고 그 위에 맷돌짝을 올려 놓았다. 순식간의 일이었다. 그 순간 뒷산인 오봉산에서 용마가 나와 바위 위로 뛰어내려 오다가 그만 무릎을 꿇고 죽었다. 그 용마는 이 집에 태어난 아기장수를 태워서 하늘로 오르기 위하여 기다리던 말이었는데, 그만 아이가 숨을 거두는 순간 용마도 함께 죽었다는 것이다.

그 후로 이 바위에서는 흡사 말 발굽 같은 자국이 남았고 세상 사람들도 이 아기장수와 용마의 이야기를 믿으면서 오늘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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